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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커피머신 세척하기

일리커피머신을 구매한지 어언 1년이 넘어간다. 

 

나의 첫 커피머신은 돌체구스토 지니오 진짜 초기버전이었는데, 그 아이도 물론 잘 쓰고 있었지만 

 

감성브이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일리커피머신 화이트 색상이 눈에 아른

거려서 들락날락하다가 

 

결국 화이트는 자주 품절되어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다른 색깔들보다 몇만원? 더 비싸서 그냥 하늘색으로 구매했었다. 

구글포토를 뒤지다보니 발견한 거의 일년전, 아니 거의 일년반전 도착하고 언박싱 샷 ㅎㅎ 

 

지금보니 엄청 깔끔하군.

 

 

약간 장난감스러운 색인데, 은근히 여기저기 포인트도 되고 예뻐서 맘에 들었다. 

 

지금도 현재 아주 잘 쓰고 있는 중이기는 한데,

일년넘게 쓰다보니 , 이게 세척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되는 것이다. ?! 

 

인터넷에 요리조리 찾아봐도 딱히 설명은 없긴한데, 이게 뭐 화장실 청소하듯이 박박 솔로 문지르고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애매했었는데, 내가 찾은 정보로는 세가지 순서가 있다. 

 

 

일리커피머신 세척 순서 

 

1. 캡슐을 넣지 않고, 물을 채워준다. 

 

2. 컵을 받치고, 그 상태로 커피를 내리듯이 (캡슐은 없는 상태) 물을 컵에 받는다. 

 

3. 청소 끝! 

 

 

 

 

 

알고나면 너무 간단해서 이렇게 해서 청소가 될까 싶은? 기분이 들텐데

 

나는 일년넘게 쓰면서 이런 식으로 일리커피머신 세척을 해보니 전혀 고장도 없고, 커피도 오히려 처음 샀을때부터 쭉쭉 잘 나오고, 막힘이 없다.

 

오히려 처음보다 더 잘나오는듯? 

 

처음 머신을 샀을땐 뭔가 물줄기가 너무 세서 이리튀고 저리 튀었는데, 계속 자주 써서 그런지 물줄기도 일정해지고, 캡슐추출도 더 부드럽게 잘 나오는 것 같다. 

 

초반엔 일리커피캡슐 추출할때 사방으로 튀어서 진짜 그 주변이 커피가 다 튀고, 물이 다 튀었는데, 자주 써서 그런가 물줄기가 좀 약해지면서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맛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일리커피머신 쓰기전엔 돌체구스토 네스카페용을 썼었는데 초창기 모델이지만 이 모델도 고장없이 엄청 잘 쓰고 있다.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세척방법도 일리커피랑 동일한 것 같고, 내가 둘 다 똑같이 장기간 사용한 결과 잔고장도 없고 잘 되는 듯 하다. 

캡슐맛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캡슐을 한번 살 때 왕창 같은 브랜드를 사두기 때문에 쉽게 바꾸기가 어려워서.

뭐 현재는 그런 이유로 일리커피머신만 주로 쓰고 있는데, 조만간 돌체구스토 네스카페 캡슐을 구매하면 또 지니오로 바꿔서 먹어보기도 하고, 입맛이 자꾸 바뀌는지라~ 이것저것 시음을 좋아라하니깐 : ) 

 

 

 

 

 

이렇게~ 위생적이면서도 간편하고 쉬운 캡슐커피머신 세척방법을 알아보았다. 종종 생각날때마다 한번 씩 해주면 좋을 듯 하다.